정읍시농업기술센터, 겨울철 시설작물 관리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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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겨울철 시설작물 관리 철저 ‘당부’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7.01.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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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시설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술센터관계자는 “최근 이상 고온으로 시설 하우스 작물에 잿빛곰팡이와 토마토 잎마름역병, 딸기 꽃곰팡이병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근 한 달간의 기상 상황을 보면 평년보다 평균 기온은 1℃ 높고, 강수량은 15% 많으며 흐린 날이 많아 작물이 웃자라기 쉽다.
이러한 환경이 지속되면 식물 병원균의 증식이 활발해져 식물에 병이 쉽게 발생되어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방제가 필요하다.
특히 식물에 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온풍기를 이용하여 난방을 하게 되면 식물 병원균이 하우스 내 전체로 급격히 번져 나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 작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해가 뜬 후 보온덮개를 바로 열지 말아야 한다.
하우스 내부 온도가 올라간 1~2시간 정도 후에 천천히 걷어 갑작스런 찬 공기에 작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고, 해가 지기 1~2시간 전에는 보온덮개를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 줘야 한다.
더불어 식물은 주로 오전에 광합성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이때 광합성에 필요한 이산화탄소가 급격히 감소하므로 필요에 따라서 이산화탄소를 공급하거나 내외부의 공기를 순환시켜 이산화탄소의 양을 높여야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와함께 매년 1월에 많은 눈이 내려 피해를 입는 농업인이 있으므로 시설농가에서는 폭설에 대비하여 하우스 내에 보조버팀기둥을 설치하고, 비닐 교체 시기가 된 농가에서는 비닐을 걷어 주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농작물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토마토, 딸기 등 과채류는 온도를 10℃ 이상, 습도는 가능한 70%로 최적 상태로 유지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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