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구간) 확장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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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삼례∼김제 구간) 확장 된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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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혁신도시 개발 활성화 등 후방연쇄효과 기대


-호남고속도로(4→6차로) 2021년까지 2,322억원 투자 중점추진
-새만금~전주 고속도로와도 연계…관광객 등 교통편의 제공
-무주∼성주 구간, 성주∼대구 구간과 연계 조기 착공에 총력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지난 13일 확정·고시한 제1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16∼20년)에 호남고속도로(삼례IC∼김제JCT) 확장이 중점 추진노선으로 정부계획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호남고속도로 삼례IC∼김제JCT 구간은 18.3㎞로 2021년까지 2,322억원을 투자해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 병목현상으로 인한 정체구간이 풀릴 전망이다.

도는 호남고속도로가 확장되면 새만금 개발사업 본격화,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주변지역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물류 및 교통량 급증, 교통병목 현상이 크게 해소되는 등 후방 연쇄효과를 거둘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현재 실시설계중인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와 연계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 등 전북을 찾는 내방객들의 교통 편리도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도는 호남고속도로 확장이 올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에 건의해 나갈 계획이며, 조기에 사업이 착공 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호·영남의 길을 열어주는 무주∼대구간 고속도로(85.2㎞) 신설은 무주∼성주 구간과 성주∼무주 구간으로 구분 추진하며, 무주∼성주 구간이 추가검토노선으로 반영됐다.

새만금과 포항을 잇는 동서3축 고속도로(294.4㎞)중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무주∼대구간 고속도로는 2010년 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도는 지난 2015년 경북도와 함께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에 공동건의와 함께 지난해 6월에도 중부권 7개시도 상생협력협약의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건의 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 끝에 이번 건설계획에 추가검토 노선으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추가검토노선 현재 타당성이 부족하나 여건변화에 따라 2020년 이전에 착공 가능한 노선으로, 무주∼성주(60.2㎞), 성주∼대구(25.0㎞) 노선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앞으로 도는 호·영남 교류를 통한 동·서 화합과 국토균형발전, 환황해권과 환동해권의 경제, 교통, 물류 중심축 연결과 함께 호·영남 동서교류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적극적 협력과 공조를 통해 무주∼성주 구간을 성주∼대구 구간과 연계하여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대통령공약사업 반영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잇는 동서3축 고속도로중 익산∼장수와 대구∼포항 구간은 각각 2007년과 2004년에 개통 운영중이며, 새만금∼전주(55.7㎞) 구간은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금년 하반기에 착공 할 계획이다.

김천환 도 건설교통국장은 “도와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이며 전북연구원과 공조해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에 교통수요, 사업추진 논리개발을 통한 타당성을 제시하는 등 발 빠르게 적극 대처해 왔다”며 “호남고속도로 확장,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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