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내 양현고등학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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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내 양현고등학교 ‘주목’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1.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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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년 만에 괄목 성장

 


‘배움이 즐겁고 학교생활이 행복한 함께하는 학교’를 추구하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양현고등학교.

전주 혁신지구 내 자리한 이곳은 올해부터 1, 2, 3학년을 완전하게 갖출 만큼 아직은 신생 고등학교다.

양현고는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를 끌어냈다.

무엇보다 단시간 내에 입학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에서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실, 2015년 개교 당시 학생 수는 고작 173명(1학년 6학급)으로, 겨우 입학정원의 절반을 조금 넘겼을 뿐이었다.

하지만 올해 양현고 1지망 신청 학생 수는 입학정원(310명)을 초과한 322명이었다.

이는 단순히 입학정원을 채웠다는 의미를 넘어 양현고의 경쟁력, 즉 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새내기가 된 김제 금성여자중학교 전건해 학생은 “양현고에 재학 중인 중학교 선배들이 즐겁게 고등학교 생활을 하는 것을 보고 이곳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곳에서 앞으로 3년간 생활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설렌다”고 말했다.

짧은 시간 동안 어떻게 이러한 결실을 볼 수 있었것은 양현고의 교육비전과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

학교는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교와 동시에 학교업무 최적화 시범학교로 지정·운영되고 있다.    

또한 교직원간 소통을 위해 정기적인 직원회의를 실시, 업무절차에 있어서 교사의 자율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있다.

 특히, 1층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교사들이 편안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는 카페(디딤돌)를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학생 자치실을 제공해 자치활동을 활성화해 축제 등 학교행사에서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운영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김갑식 교장은“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기본에 충실한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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