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천면 싱그랭이(요동)마을 평안기원 당산제 열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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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면 싱그랭이(요동)마을 평안기원 당산제 열려 !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0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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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년 화합 축원 소지(燒紙) 올려 ~

완주군 경천면 가천리 요동마을(이장 이중환)은 지난3일  마을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재앙을 없애고 주민 화합을 다지는 당산제가 열렸다.

 당산제는 매년 음녁 1월 7일에 거행되며 마을총회에서 제주(祭主)를 선발하고, 이때 제주는 부정을 타지 않도록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목욕재계 후 제사 준비를 시작 한다.

 당산제에 앞서 제주(祭主)는 마을 안터로 들어가 300~ 400년으로 추정되는 아름드리 돌배나무 아래에서 지난 한해 동안 마을 주민이 농사지은 쌀과 농산물로 떡을 짓고 밥을 하고 나물을 볶아서 정성스럽게 산신제를 지낸다.
 
 요동마을 당산제가 타 마을과 다른 점은 당산나무 아래에서 제주(祭主)가 축문을 읽고 소원을 빌면서 마을 전 가정을 호명하면서 소지(燒紙)를 올리게 된다는 점이다.

 25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요동마을 당산제는 제주(祭主)와 주민들의 정성이 더해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빌어서 해마다 큰 사고와 사건 없이 무탈하게 지금까지 잘 지내왔다고 지역 어르신들은 말씀이다.

이에 박일근 경천면장은 “요동마을은 2016년부터 8년간 7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싱그랭이 에코빌 생태관광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당산제라는 기복신앙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화 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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