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 지킴이로 장기외출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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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 지킴이로 장기외출 걱정 ‘뚝~!’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7.02.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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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올해 252가구에 가스 자동차단기 무상 설치 추진

완주군이 친서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올해 252가구에 가스 자동차단기를 무상으로 설치한다.

3일 군에 따르면 재난 예방에 취약한 고령 독거노인, 장애인 등으로 구성된 가구들은 노후화된 가스 설비시설의 장기간 사용과 취급 부주의로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상존해 있는 만큼, 자동차단기 설치가 중요하다.

가스 자동차단기(일명 ‘가스지킴이’)는 지정한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닫히고, 가스누출 시에는 바로 감지하여 자동으로 가스밸브가 닫히는 기능을 갖춘 화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를 일컫는다.

특히 온도센서가 내장돼 있어 주변의 온도가 65℃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해 가스 누출에 의한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내장된 자체 음성서비스까지 제공해 시각상 어려움에 처해있는 주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장비다.

완주군은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501세대에 자동차단기를 설치, 가스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삶을 영위함과 더불어 평상시 주민에게 안전관리의식을 일깨워주는데 톡톡한 효과를 봤다.

이에 군은 군비 5000만원을 확보, 252개의 차단기를 무료로 설치할 계획이다.

지원 신청 대상요건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안전 사각지대의 주민들과 경로당이며, 일반농가는 배제된다.

완주군은 이달 10일까지 대상자 수요조사를 받아 3월초부터 사업에 들어가 5월경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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