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AI(조류독감)에 이어 잇따라 발생한 구제역 발생에 따라 이에 대한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고창군은 긴급 우제류 농가(947호)에 대해 전화예찰을 실시했고 지난 6일에는 관내 전 마을(564개)에서 자율 방역단을 활용하여 일제소독을 실시했다.
또한 축종별(소, 돼지, 사슴, 염소) 임원단들과 카톡방을 개설하여 공지사항이나 협조사항 등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판 소독조를 추가 설치하고 예식장과 장례식장 등(7개소)에 배부되어 있는 손소독제 비치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공수의(6명) 동원령을 발령해 관할 읍·면 농가 예찰 및 방역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박우정 군수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금까지 AI 차단방역을 잘 해 온 것처럼 고창군은 앞으로도 행정과 유관기관의 유기적 협조와 함께 읍·면 자율방역단을 활용해 AI와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 우제류 사육현황은 4개 축종 947호/15만5088두(소 810호/3만4,544두 돼지 35호/11만5,917두 등)이며, 구제역 예방접종은 지난 달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추가로 구제역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도 우제류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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