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각종 관광명소 잇따라 선정…명품 관광도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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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각종 관광명소 잇따라 선정…명품 관광도시 우뚝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7.02.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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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등 이름 올려

오복을 누리고 오감을 느낄 수 있는 축복의 땅인 부안에 오면 오복을 가득 받을 수 있는 ‘부래만복(扶來滿福)’의 고장 부안군이 최근 각종 관광명소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명품 관광도시로 우뚝 서고 있다.

 

부안군은 최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과 함께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 “2017~2018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2017년 1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10선” 등에 잇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안청자박물관과 내소사, 격포항 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테마 여행 10선’ 핵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최근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프로젝트로 한 권역 당 5년간 국비 77억원이 지원된다.

 

부안은 전주·군산·고창과 함께 ‘시간여행’ 코스로 지원을 받게 된다.

 

이 가운데 전나무숲길이 아름다운 천년고찰 내소사는 대웅전과 고려동종, 영산회괴불탱, 법화경절본사본 등 다양한 보물을 간직하고 있어 내소사만의 특색 찾기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대웅보전 문에 꼭꼭 숨겨둔 꽃문양 문살은 내소사만이 보여주는 자랑거리이다.

 

이와 함께 77개의 청자요지가 발굴된 부안은 강진 못지않은 고려청자의 메카로 부안의 고려청자를 감상하고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부안청자박물관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부안마실길 3코스인 변산 해변 자전거 길은 사계절 언제나 자전거를 타고 떠나기 좋은 여행길로 ‘아름다운 자전거여행길’에 뽑혔다.

 

부안 고사포해수욕장에서 시작해 변산 해변도로와 적벽강·수성당, 격포해수욕장, 격포항으로 이어지는 변산 해변 자전거 길은 산과 바다, 들판이 아름다운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서쪽 해안도로로 변산8경인 서해낙조를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코스로 꼽힌다.

 

또 부안을 대표하는 관광지 변산반도는 ‘2017~2018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관광 100선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온라인 설문조사와 현장평가 등을 토대로 선정하며 부안 변산반도는 2회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변산반도는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 국립공원으로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조금 늦은 1988년 19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 및 자연생태계가 잘 보존돼 있어 생태관광지의 요건과 학술적 가치가 큰 곳이다.

 

이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맛과 멋이 있는 포구 걷기여행길 10선’으로 부안마실길 4코스인 ‘해넘이 솔섬길’을 꼽았다.

 

격포항에서 이순신촬영세트장과 궁항마을, 상록해수욕장을 지나 솔섬으로 이어지는 해넘이 솔섬길은 부안의 진면목을 한 눈에 다 볼 수 있는 코스다.

 

부안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넘이 명소인 부안의 관광지들이 각종 관광명소에 잇따라 선정돼 그 우수성을 높이 인정받는 등 부안이 명품 관광도시로 한층 더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부안을 찾아 오복오감을 가득 받고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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