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전체 전소 될 뻔"…고창군 성송면 아궁이 화재
상태바
"집 전체 전소 될 뻔"…고창군 성송면 아궁이 화재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02.15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지난 14일 저녁 9시쯤 고창군 성송면 주택에 아궁이 불씨 취급 부주의에 의한 발화가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였다.

경비업체 직원이 주택화재 확인출동으로 현장에 도착하여 119에 신고한 건으로 마을주민이 오후 5시경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20분후에 자리를 떠났다는 진술이 있었다.

아궁이 부분에서 문틀로 연소 확대된 패턴이 식별되는 점으로 보아 아궁이의 열기가 목재에 착화되어 주택의 일부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경비업체의 감지시스템으로 초기에 발견하고 소화기를 사용하여 초기진화에 노력하여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다행히 아궁이 주변 천장과 창문 일부를 태우고 진화됐지만, 초기에 조치하지 못했더라면 집전체로 번질 뻔한 아찔했던 사고였다.

라명순 고창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아궁이가 설치된 곳에 땔감을 저장하지 말고 주변청소를 철저히 해서 불티가 주변으로 옮겨 붙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