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모자전문 기업 (주)샤뽀,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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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모자전문 기업 (주)샤뽀,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1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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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콘텐츠와 연계시킨 모자 도시 만들고파
1층 국내 최대 모자샵, 2층 박물관, 3층 체험관, 공장


영화 '모던 보이'김혜수와 드라마 내조의 여왕김남주가 쓴 모자를 비롯해 가수 비와 탈렌트 박원숙 등이 즐겨 쓰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모자 전문기업인 (주)샤뽀(대표 조현종)가 전주 한옥마을에 둥지를 틀었다.


(주)샤뽀는 19일 전주시 경원동 옛 대성학원 자리에서 송하진 전주시장과 조지훈 시의회 의장, 임직원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루이엘 햇컬쳐 센터'개관식을 가졌다.

(주)샤뽀는 1998년 모자전문 기획 생산기업으로 출범해 2002년 자체브랜드인 '루이엘'을 통해 국내 모자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으로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로 하이서울 브랜드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모자업체로는 최초로 벤처기업, 경영혁신형 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대내외적으로 기술력과 디자인력을 인정받고 있다.

국내 최초의 모자패션쇼, 모자축제, 모자전문 학교, 기업부설연구소 등 다양한 지식기반 문화사업을 통해 모자사업을 선도해 나가는 기업이다.

현재 (주)샤뽀는 신세계, 롯데 등 국내 유명 백화점 매장 입점 및 국.내외의 자체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일본 제국호텔 등 국내외 3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월 전주 한옥마을내 옛 대성학원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모자전문 제조공장과 고대부터 현대 모자까지 망라된 모자 박물관을 개소하고, 년 2회 이상 국제 모자 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는 한옥마을을 비롯한 전통문화 도시인 전주와 기업 이미지가 조화를 이룬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전주시는 국내 최초로 체험형 모자박물관의 개소로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구도심의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시장은 “국내 최대규모의 패션모자 전문기업인 (주)샤뽀가 전주시에 투자한 것을 대단히 환영한다.”며 “전주만의 고유한 예술적 이미지와 패션 모자가 접목해 세계 제일의 모자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샤뽀 조현종 대표는 “전주는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예술적 도시로 명성이 깊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한지가 가미된 모자생산은 물론, 모자 박물관, 모자 패션쇼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면서 “모자박물관이나 모자만들기 프로그램을 관광산업과 연계시키면 지역경제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전주시의 아낌없는 지원을 당부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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