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전북전주센터 개소식 갖고 새롭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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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전북전주센터 개소식 갖고 새롭게 출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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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결혼이주여성의 인권보호 및 정서적 안정 기대

도내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 전북전주센터'가 21일 전북도청 1층 센터에서 개소식과 현판식을 갖고 이주여성을 위한 본격적인 긴급지원 활동에 돌입했다.

개소식에서는 김완주 도지사, 김호서 도의회 의장, 김교식 여성가족부차관,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유관기관 단체장, 보호시설 관계자, 도내 이주여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현재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은 전국적으로 4개소(수원/대전/광주/부산)만 운영되고 있으나 광역자치단체 본청 건물에 설치되어 운영 되는 지역은 전북이 처음으로 센터 내에는 사무실, 상담실, 교육장, 긴급피난처 등이 설치되어 있다.

'이주여성긴급지원센터 1577-1366 전북전주센터'에서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이주여성에 대한 가정폭력이나 성폭력, 성매매 문제는 물론이고 의료나 법률서비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병원, 경찰, 법원, 보호시설 등 관련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중국, 베트남, 태국, 몽골, 필리핀 등 각 국의 이주여성 상담원이 피해 이주여성과의 모국어 상담을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할 경우 237-1366, 1577-1366으로 전화하면 언제 어느 때나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약 7,000명에 달하는 이주여성의 인권보호를 위한 토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며 " 이주여성 상담 일자리 마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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