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농기계사고 대비 구조훈련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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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농기계사고 대비 구조훈련에 구슬땀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03.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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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사고 3월~ 5월 집중 발생, 특히 부상자 많아

고창소방서(서장 김봉춘)는 영농철 농기계 사고에 대한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가 도래하자 경운기ㆍ트랙터 등 농기계 운전자의 부주의와 기계 조작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사전 예방홍보에 나섰다.

최근 3년간(2013~2016년) 구조구급활동정보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농기계 사고 발생건수는 70건으로 매년 23건씩 발생하고 있다. 인명피해 발생현황은 사망 8명, 부상 62명으로 집계되었다. 사망자는 10월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부상자는 3월~5월 44%로 월등이 높았다. 주목 할만한 것은 농기계사고 발생장소이다. 논과 밭에서 55%, 도로에서 45%를 차지하는 것이다. 농기계 후면 야광반사판이나 방향지시등 표시로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봄철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도로의 여건을 살피며 안전운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광호 구조대장은“영농철을 맞아 농기계의 흙이나 먼지 등을 제거하고 필요한 곳에 윤활유를 주입하고 각 부위의 볼트, 너트가 풀린 곳이 없는지 사용 전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운행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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