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승 선생 기념사업회 주관…시가행진 및 학술강연회 열려
3.1운동 발상지 임실군 청웅면 구고리 평지마을에서 ‘제98주년 3.1 만세운동 기념’행사가 열렸다.
애국선열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3.1 운동약사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만세삼창, 추모공연 등이 진행됐다.
심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받들어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자암 박준승 선생은 ‘독립선언서’와 ‘독립통고서’에 서명하며 3·1운동을 주도한 33인의 민족대표 중 한분이다.
인사동 태화관에 모여 독립선언서를 회람하고 만세삼창을 외치다 일본경찰에 체포돼 지난 1920년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 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1962년 박준승 선생을 건국헌장 대통령장에 추서했으며 임실군과 기념사업회는 넋을 위로하고 희생정신 계승을 위해 매년 11월 제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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