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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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 김현진
  • 승인 2017.03.1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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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동부보훈지청 보상과 김현진

들과 산에 새파란 새싹이 돋아나는 어느새 봄이다. 겨울의 칼바람에 움츠렸던 새싹들이 슬그머니 머리를 들고 있다. 그러나 새파란 새싹이 돋아나 따뜻한 봄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평화”라는 것은 그냥 기다린다고 해서 마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더군다나 현재 우리나라 안팎으로는 한겨울의 한파만큼이나 우리를 위협하는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 사드배치로 인한 중국과의 마찰, 일본의 극우화. 이러한 안보 현실속에서 우리는 그저 자연의 봄을 즐기고만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2002년 6월 29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때, 북한경비정의 기습포격으로 6명의 장병이 장렬히 전사했다. 또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되어 46명의 장병이 희생되었다. 같은해 11월 23일엔 연평도 기습포격으로 군장병 뿐만 아니라 민간인까지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에서 정부는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고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어 온 북한의 도발을 상기시키며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다져 국민 안보의식 결집시키고자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또한 서해수호용사의 희생을 끝까지 잊지 않고 추모하고자 여러 추모행사들을 통합하여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3월24일 제2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한다.
 
어느때보다 국민 하나하나의 비군사적 대비가 필요한 지금! 다가오는 24일 우리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을 잊지 않고 추모함으로써 국가안보에 한걸음 다가가고, 그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안보의식 결집에 역량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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