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내준 안희정… 문재인 충청경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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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내준 안희정… 문재인 충청경선 '1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3.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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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8% 득표, 2위 안희정·3위 이재명… 대세론 재확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가 호남권역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충청권역 순회경선에서도 승리하면서 ‘본선행(行) 티켓’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문 후보는 29일 대전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충청권역 순회경선에서 지난 22일 투표소 투표와 27일~28일 실시한 ARS투표, 이날 대의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현장투표를 합산한 결과, 6만6,045표(47.8%)를 얻어 안희정(4만6,556표, 36.7%)·이재명(1만2,402표, 15.3%)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문 후보 측은 충청권역 순회경선을 앞두고, 충청이 현직 충남도지사인 안 후보의 ‘안방’인 만큼 지난 27일 호남권역 순회경선 당시 세웠던 ‘과반’ 목표를 ‘1등 유지’로 낮췄었다. 호남에서 벌린 득표수를 유지하는 데 방점을 뒀던 것이다.
문 후보는 호남권역 순회경선 결과 14만2,343표(득표율 60.2%)를 받아 4만7,215표(득표율 20%)를 받은 안 후보를 9만5,000여표 차로 따돌렸었다.
문 후보 측은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승리를 거두자 ‘대세론’이 한층 더 공고해진 것을 넘어 ‘확실한 대세’가 됐다고 보고 있다.
2위인 안 후보와의 격차도 11만5,000여표차로 벌렸다. 문 후보 측은  31일 영남권역 순회경선에서는 호남권역 순회경선처럼 ‘압도적 지지’가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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