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로 중앙 2개 차로 전용도로 개설… 점차 확대
전주시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과감한 도로정책을 내놓았다. 기린대로 중앙 2개차로를자전거 전용차로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시는 도로를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일환으로, 올해 전주의 남동쪽에서 북서쪽으로 관통하는 기린대로의 덕진동 가련광장에서 풍남동 한벽교까지 5.7㎞ 구간의 차로를 줄이는 대신 양방향에 자전거 전용도로(차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향후 가련광장에서 조촌동 조촌교차로까지 기린대로 나머지 5.9㎞구간도 기존 차로를 줄이는 대신 자전거 전용차로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따라서 이러한 골자를 중심으로 경찰과 버스기사, 택시기사, 자전거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다울마당을 통해 전용차로를 중앙차로(1차로)에 개설할지 끝차로(가로변차로)에 개설할지 여부 등 전용차로 개설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송천중앙로와 팔달로, 백제대로, 장승배기로, 유연로 등 전주시 주요도로에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와는 구분된 자전거 전용 횡단도로도 설치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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