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하수처리시설 원격 모니터링 구축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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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하수처리시설 원격 모니터링 구축 ‘박차’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4.1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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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악취 등 하수처리 문제를 주민들의 별도의 전화신고 등이 없어도 원격으로 감시?제어하는 시스템을 갖춰 나가고 있다. 
 

10일 임실군은 하수처리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 고장이나 부실로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격으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공공하수처리시설 원격 모니터링 구축사업’을 2년 연속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해 5월부터 8월까지 9천4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처리장 18개소, 중계펌프장 44개소에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어 올해에는 작년보다 늘어난 1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하수처리장 9개소, 중계펌프장 21개소를 대상으로 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7월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축작업이 끝나면 하수처리시설 고장 및 민원처리가 한층 신속해질 전망이다.
 
군은 이미 시범운영 결과 인력공백이 최소화되고, 전반적인 관리와 신속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지는 등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 등을 사전에 원격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질개선 효과도 컸다는 분석이다.
 
군은 올해 하수처리장 방류량을 측정하는 유량계에 자동제어(PLC)도 추가 설치한다.
 
군 관계자는 “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민원제기 없이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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