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경찰서, 전국 기획부동산 70여억 사기 피의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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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전국 기획부동산 70여억 사기 피의자 검거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7.04.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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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서장 김광호) 지능팀은 평창올림픽 개최지 개발호재를 빙자해 임야 2만4,000여평, 약 12억여원을 매입해 전국 245명 피해자에게 6배 비싼 약73억원에 매도하여 편취한 사기 피의자 8명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들은 2010년부터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기획부동산을 차려놓고 강원도 평창지역 등 임야를 12억여원에 매입해 아무런 개발행위 없이‘KTX전철역 역세권이 생긴다, 대기업이 들어온다’는 등의 허위 개발호재와 이 땅을 사면 그 곳에 전원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대규모 토목공사를 해주겠다는‘인증서’를 교부해 전국 피해자 245명에게 73억여원에 매도해 61억여원의 차액을 부당 이득을 취득했다.

주범인 한씨(59세, 남) 등 2명은 별건으로 구속 상태이고 나머지 피의자들은 불구속 송치했다.

한편 이번 사건은 임실관내 피해자의 첩보입수로 수사하게 되었고 임실경찰 관계자는 유사한 사례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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