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임경수 학생, 대한지질학회 논문발표 최우수상
상태바
전북대 임경수 학생, 대한지질학회 논문발표 최우수상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23 13: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지역 지하수 지구화학적 특징 분석 높은 평가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 학부 재학생의 논문이 대한지질학회로부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영예의 주인공은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4학년 임경수 학생. 임씨는 최근 일본 쓰시마섬에서 대한지질학회 주관으로 개최된 ‘2010 전국 지질과학과 연합 필드캠프’에서 ‘순창지역 지하수의 지구화학적인 특성’을 발표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국의 지질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해 본인들이 직접 연구한 부분을 발표하고, 서로 비교함으로써 학부생들의 순수한 연구 역량을 확인해보는 자리이다.

이번 연구는 순창지역의 지하수를 건기와 우기로 나누어 각 특징을 비교·분석한 내용으로 전북대 정재일 교수의 지도 아래 진서령 박사, 정숙경 대학원생, 배광·배진희·이슬비 학생 등이 데이터 수집과 학술발표 준비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등을 함께 참여했다.

특히 2009년에 먼저 시행된 우기의 실험결과만 가지고 이를 충적층과 암반층으로 나누어 비교 분석해 지역 지하수의 특징을 잘 분석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경수 학생은 “이번 행사에서 세미나 형식으로 학부생들이 학술발표를 하는 파트에 참가하기 위해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이런 성과가 있을줄은 몰랐다”며 “학부생들만 참여해 학문적 수준이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이번에 얻은 자신감을 통해 앞으로 더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엄범희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