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찬란한 문화예술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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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찬란한 문화예술 전파된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7.04.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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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국제교류재단(IMRI) 전주 방문

북아프리카 문화 중심지인 모로코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정수를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이에 따라, 전주의 우수한 문화가 모로코에 전파될 전망이다.
앞서, 시는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1년 안에 꼭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관광도시’ 3위 선정 및 CNN보도, 2017 FIFA U-20월드컵 개막전 개최 등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

이들은 지난 13일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전주시장과 면담을 갖고, 다가오는 제18회 국제영화제와 FIFA U-20월드컵 개막전, 아시아 문화심장터 프로젝트 등 시정 주요 추진사업들에 대해 청취했다. 또, 천년의 역사와 문화적 배경이 유사한 모로코와 전주시간 국제교류 확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자와드 케르두디 모로코 국제교류재단 대표는 “모로코 마라케시와 카사블랑카 등 거의 모든 도시에는 올드시티(오래 된 도시)를 뜻하는 메디나(Medina)가 있다”라며 “사람냄새가 가득한 현지인과 전통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주의 한옥마을은 마치 한국의 메디나와 같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대륙별 국제교류 강화를 위해 그간 교류를 추진해 온 유럽과 아시아, 북미지역을 넘어 지난 2015년에는 아프리카에 위치한 모로코의 대표 관광도시이자 예술의 도시인 마라케시(Marrakesh)와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고, 현재 수공예 등 문화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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