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인증평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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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E(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인증평가 결과 발표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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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등 영어교사 85명, 8월말 전라북도교육감 TEE 인증서 수여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활성화로 학생들에게 영어노출기회 확대

전라북도 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지난 23일, 전주 아중중학교에서 TEE전문가과정 연수에 참여했던 85명의 초․중등영어교사를 대상으로 마이크로티칭 평가 및 수업실연평가를 실시한 결과, 평가시험에 응시했던 전체 85명의 교사가 모두 TEE 인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TEE 인증제는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에게 영어노출기회를 최대한 확대해 현장 영어교육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공교육을 활성화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중순경까지 전체 초ㆍ중등 영어교사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바있다.

이번 인증제는 일정수준의 연수실적(연수지수 15~40이상)과 자기계발실적(자기계발지수 15~40이상)을 갖춘 총 85명(초등 24명, 중등 61명)의 초ㆍ중등 영어교사가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 5월 TEE-KT(영어교수법)연수를 실시했으며, 6월부터 7월까지는 TEE 전문가과정 연수를 이수했다.

TEE 전문가과정 연수는 이러닝과 화상영어 등 20시간의 온라인연수와 수업운영, 수업분석, 다양한 교수방법 등으로 구성된 40시간의 집합연수를 실시했다.

TEE 전문가과정 연수에 참여했던 완주중학교 강양숙 교사는 "어떤 연수든 처음에 시작하면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인데 이번 TEE 전문가과정 연수는 사전 준비과정이 길고 영어교사들의 의견을 다양하게 반영한 덕분에 프로그램이나 운영과정이 훌륭하게 진행됐다"며 "원어민 강사 또한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 7개국에서 온 원어민들이 참여해 다양한 액센트를 경험해 재미있고 보람 있는 연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TEE 인증을 받게 되어 이에 대한 책임감을 깊이 느끼고 더욱 더 전문성 신장에 노력해 학교영어교육 활성화에 일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수가 끝나는 마지막날인 23일에는 영어전공 교수, 교장, 장학사, 원어민 등으로 구성된 도교육청 수업평가단이 마이크로티칭 평가 및 수업실연평가를 실시했다.

TEE 인증시험에 통과한 85명의 교사에게는 8월말에 전라북도교육감의 TEE 인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수업을 심사했던 우석대학교 영어교육과 서혜련 교수는 "선생님 하나하나의 수업이 너무 완벽하고 깊이있는 수업이어서 한마디로 감동적이었다고 했다"며 "이러한 선생님들이 초․중등 영어교육을 책임지고 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TEE 인증을 받은 교사들은 영어시간에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활성화해 학생들에게 영어노출기회를 최대한 확대하도록 할 것"이라며 "이러한 질 높은 영어수업을 제공하여 사교육 수요를 최대한 줄이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출제 등 다양한 영어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도록 하고 특히 TEE-Mentor 인증서를 수여한 영어교사는 후반기 TEE-Expert 평가위원으로도 활동하도록 할 예정이다.

TEE 인증제 후반기 신청자는 9월에 모집해 10월부터 내년 1월까지 TEE-KT 연수 및 TEE전문가과정 연수가 진행된다.

올해 TEE 인증 예정자는 250명 정도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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