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신나는 여름방학 특강 마련
완주군이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여름방학 특강 프로그램을 마련, 이달 28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26일 완주 문화의집은 본격적인 여름방학을 맞이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특강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하는 문화의집 체험 프로그램에는 공모를 통한 리폼패션교실, 강강술래 춤 교실, 앙상블 공연 만들기 등 5개의 기획사업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문화의집 주민 동아리와 함께 하는 통기타, 가야금, 드럼, 재즈&발레, 요가, 쿠키교실 등 단시간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또한 월드컵의 열기와 청소년들의 축구 사랑을 고스란히 담아낸 ‘아침마당 축구교실’은 지역 청년 축구회와 함께 놀이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무박(無泊)2일 도예 캠프에서는 완주군 지역경제순환센터 내에 조성된 전통가마장을 활용해 지역예술가가 함께 하는 ‘흙과 예술, 문화와 공동체’란 주제의 청소년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의 집에서는 오는 8월 20일 완주 향토예술문화회관에서 복권기금사업을 활용한 완주골 오색락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유신봉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는 문화의집이 문을 연지 10년이 되는 해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며 “문화의 집에서 친구, 학부모와 함께 학업의 스트레스도 덜고 또래 집단과의 공동체 문화를 체험하면서 자아를 성장시키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