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 미공군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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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청, 미공군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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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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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공군 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초·중학생 하계 영어캠프'를 26일 개강했다.

'미공군자원봉사자와 함께 하는 영어교육'의 일환으로 해마다 2차례씩 실시하는 이번 캠프는 다음달 13까지 3주 간 군산진포초등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캠프는 해외 거주와 연수 경험이 없는 초등 40명, 중등 20명의 학생이 학교장의 추천과 교육청의 원어민 인터뷰 선발을 거쳐 참여해 군산교육청 소속 원어민 11명, 미공군 울프 팩(wolf pack)의 원어민자원 봉사자 17명, 초·중등 교사 9명과 함께 소인수 학급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활동의 영어체험학습의 기회를 경험하게 된다.

주요 교육으로는 하루 4시간의 통합프로그램이 영어로만 진행돼 발표하기, 함께 노래부르기, 역할극, 체육활동, 골든벨 퀴즈 풀이 등 생생한 생활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참가한 학생들은 수업과 친교활동을 통해 영어공부에 대한 흥미와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미공군자원봉사자, 원어민 영어교사와 사귀면서 한국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영어권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영어캠프 기간중에 미공군부대를 방문, 1일 영어체험학습의 장을 마련하여 캠프 중에 배웠던 영어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도 가져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한층 고취시킬 것으로 보인다.

군산교육청 문순희 교육장은 "해외연수에 대처하는 본 캠프는 미공군부대가 있는 군산 지역의 인적 특성을 적극 활용하여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 신장은 물론 한미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여 학생들이 영어캠프를 통해 얻은 자신감으로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 캠프가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무모님들의 사교육비 경감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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