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도심의 소음과 공해, 도시열섬현상, 부족한 휴식공간의 해결책으로 푸른 익산 만들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시민들의 헌수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시청 시장실을 찾은 이영덕 전 익산농협조합장은 푸른 익산 만들기 사업에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편백나무 1만본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기탁된 편백나무는 40cm 크기의 2년생 나무다. 시는 오는 5월2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7개소와 초·중·고등학교 16개소에 5,000여본을 배부할 예정이다.
 
이날 이영덕 전 조합장은 “푸른 익산 만들기에 보탬이 되기 위해 그동안 정성스럽게 키워온 수목을 기탁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참여와 푸른 익산 만들기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 푸른 익산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숲속의 도시, 도시속의 숲을 실현하는데 소중하게 쓰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