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고인돌 박물관 진입로 개통 이후 사고가 끊이지 않았던 고인돌 오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한다.
고인돌 회전교차로는 총공사비 5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올 6월 착공에 들어가 7월 현재 시공 측량을 마친 상태로 오는 10월 도민체전 이전에 완공된다.
고인돌 오거리는 2008년도 5지 교차로 개설 후 사망 2, 중상3, 경상22명 등 평소 사고 위험이 높은 곳으로,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고창군, 경찰서, 도로교통공단과 수차례 협의 및 합동 점검이 이뤄졌다.
4지 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교통체계 개선에 따른 진로상 상충점은 75%가 감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회전교차로를 먼저 도입한 프랑스, 독일 등에서는 회전교차로 조성 후 55~75%의 교통사고 감소실적이 입증돼 고인돌 회전교차로 사업이 완료되면 50%이상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군은 “앞으로도 기 조사된 14개소의 추가 회전교차로 사업추진을 위해 사업예산을 확보해 현대식 회전교차로 사업을 통해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다”며“공사기간 중 사고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의 감속 및 주의운전”을 당부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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