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6월 지방선거 결과 아무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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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6월 지방선거 결과 아무도 몰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5.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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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문재인 대통령, 86%이상 국민적 지지를 받고 있어 마음 든든하다. 이러한 가운데 내년 지선을 향해 각 입지 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벌써 음해성 소문도 돌고 있다. 전북지역 국회의원은 대다수가 국민의당 출신이다. ‘독자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판국에 이제 갓 출범한 새 정부를 향해 ‘허니문’종료 등 국민적 정서에 맞지 않는 상투적인 발언은 매우 위험하다. 현재 국민의당이 최소한 전북에서 생존할 수 있는 전략은 새 정부의 전략에 협력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아울러 전북몫찾기에는 열과 성을 가지고 달려들어야 한다. 도민정서를 무시한 정치 전략은 비판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도민 68.4%지지 속에는 혹여 있을 줄 모를 타당의 어부지리 당선을 막기 위함이었다. 정권교체가 그만큼 시급했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과거 지선은 민주당의 독무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속칭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이었지만 이번엔 사정이 다르다. 무조건적인 짝사랑은 이미 속물로 변했다. 유권자가 깨어있어 판단하고 결정한다. 이번 대선 결과를 보면 일방적인 몰표는 없었다. 시대에 맞지 않는 지역감정을 부추겨 반사이익을 노리는 정치인은 철저하게 배척당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고 있어 지선까지 이어질 것을 약속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지선은 양강구도로 보인다. 벌써 단체장 후보군이 떠오르고 물밑경쟁이 심하다. 이젠 전북을 위해 일꾼을 뽑아야 한다. 유권자가 깨어있어 전북을 살리고 개혁하는 인물을 선택할 것이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승리를 자신하고 있지만 유권자의 심판은 냉엄함을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철저한 공천검증을 통해 도민이 상처받는 일이 없어야 겠다.

특정지역의 단체장 수시교체는 지역민심을 어지럽게 하고 있다. 주먹구구식 공천이 발생한 상처이다. 아울러 내년 지선은 문 대통령의 중간평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오로지 전북발전과 전북몫찾기에 합당한 후보를 당선시켜야 전북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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