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안보체험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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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안보체험으로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 확립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7.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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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4-H회원 중서부전선 DMZ 일원 찾아 안보체험 실시

임실군 4-H회원 및 지도교사 80여명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중서부전선 DMZ 일원을 찾아 안보체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안보체험교육은 민족분단의 아픔과 비극적 현실을 가슴깊이 새기고, 투철한 국가관과 안보의식을 확립해 통일을 재인식시키고 염원하기 위해 강원도 철원과 경기도 파주지역 일원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첫날 개영식을 시작으로 수상안전과 응급처치 교육을 받은 회원들은 계곡 래프팅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이날 밤에 열린 봉화식에서는 자기 자신을 태워 주변을 밝히는 불씨처럼 가족과 이웃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마음을 되새기고, 모두가 하나 되어 이날의 불꽃이 통일의 씨앗이 되어 되돌아오기를 염원하는 성스러운 의식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백마고지 참전 기념관을 시작으로 제 2땅굴, 열쇠 전망대를 거쳐 임진각 일원의 제 3땅굴과 자유의 다리 등의 안보체험시설을 체험하면서 6.25당시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이해했다.

조국을 지키기 위해 육탄으로 적 기지를 향해 산화한 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으며, 자유의 종 타종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안보체험을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한 임실서고등학교 김지슬(오수고 임큰빛, 관촌중 김홍식) 학생은 “북한의 무력도발 야욕의 현장과 실상을 체험해 보면서 국토수호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자세로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원들이 1박2일 동안 겪은 다양한 체험들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미래의 농업ㆍ농촌과 지역사회를 이끌어 갈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회원들이 4-H이념을 실천하고 생활화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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