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위도면, 위도상사화 군락지 대단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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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위도면, 위도상사화 군락지 대단위 조성
  • 나인기 기자
  • 승인 2017.05.2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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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부안군 위도면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흰색상사화인 위도상사화 군락지가 대단위로 조성된다.
 

부안군 위도면은 문화체육관광부 야생화 관광자원화 국비보조 사업에 선정돼 위도면 전막마을 주변에 위도상사화 대단위 군락지를 조성하고 있어 위도해수욕장 동산에 조성된 위도상사화 군락지와 함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위도면은 매년 위도상사화 개화 시기인 8월 말경에 달빛 보고 밤새걷기 축제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위도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위도해수욕장 광장 군락지와 함께 새로 조성되는 위도상사화 군락지가 지역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한 흰색상사화인 위도상사화는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있을 때는 잎이 없어 ‘잎은 꽃을, 꽃은 잎을 그리워 한다’는 애절한 사연을 담고 있는 꽃이다.
 
한 여름의 끝자락인 가을로 접어드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개화하는 꽃으로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화엽불상견(花葉不相見)’으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상징하는 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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