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3세 남아 응급처치 및 병원후송
범죄 예방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경찰관들은 고창경찰서(서장 박헌수) 모양지구대에 근무하는 이현수경위 와 박형석순경이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22시경 관내 아파트밀집지역 절도예방 도보순찰 중이던 3세 남자아이를 품에 안고 다급하게 구호 요청을 하는 여성을 발견하였다.
이 아이는 보쌈을 먹은 후 호흡을 하지 않는다는 보호자의 진술과 입가 주변 거품 및 창백한 얼굴 상태로 보아 응급상황임을 판단, 순찰차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인근 병원으로 후송함과 동시에 차내에서 지속적으로 기도폐쇄 환자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하였다.
경찰관의 신속한 응급조치로 병원에 도착한 아이는 치료 후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구대를 방문한 아이의 아버지는 “경찰관의 적절한 조치가 우리 아이에게 새 생명을 준 것 같아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현수 경위는 “평소 직장교육 등을 통해 습득한 응급처치법이 이렇게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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