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 미용봉사단, 어르신 머리손질·청소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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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협 미용봉사단, 어르신 머리손질·청소 봉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6.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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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은 젊어진 것 같아요” 재능나눔에 함박 웃음

농협전북본부(본부장 강태호)와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는 23일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부안군 동진면 운산마을을 찾아 농촌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행사는 전북이·미용봉사단이 마을을 직접 찾아 거동이 어려운 농촌어르신 30여명에게 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함께한 전북농협 임직원은 마을회관에 쌀, 화장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홀몸어르신의 집안 쓰레기 치우기 등 쾌적한 환경을 위한 청소활동을 펼쳤다.
미용봉사단의 머리 염색으로 훨씬 젊어진 박재천 노인회장(70)은 “봉사단원들과 농협직원들이 마을에 직접 찾아와 머리를 만져주고, 집안 청소까지 말끔하게 해줘 무척 고맙다”고 말했다.
박정순 운산마을 이장은 “직접 찾아와 봉사하는 것을 보고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새로운 힘이 솟는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과 더 많은 교류를 부탁했다.
강 본부장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마을에 더 많은 재능기부 봉사자들이 찾아와 우리 농촌을 위한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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