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휴 공간나눔으로 독서모임 더욱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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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공간나눔으로 독서모임 더욱 즐겁게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7.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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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진흥원,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지원사업 4개 지자체 시범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생활공간 기반 독서동아리를 위한  ‘2017 독서동아리 공간나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독서동아리 공간나눔은 지역 내 유휴공간을 발굴·개방해 시민들의 독서모임장소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일상 속 책 읽는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사업은 지난 2012년 전국독서동아리 실태조사 및 2015년 서울시 독서동아리 실태조사에서 지속적으로 동아리 활동 제약항목으로 꼽힌 ‘공간부족’ 문제에서 출발했다.

올해는 풀뿌리 독서문화진흥에 힘써온 4개 지자체(군포, 강릉, 광진, 전주)에서 시범 도입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독서동아리들은 5월부터 약 200여 개 시설의 공간 공유와 함께 지역별 특성을 살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지자체로 선정된 전주시는 작은도서관 및 카페는 물론 독립모임공간을 갖춘 갤러리·서점·체육시설 등 50여 개의 다양한 시설이 공간나눔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서관이나 카페 외의 이색적인 공간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기성 진흥원장은 “이번 공간나눔 사업이 시간·공간·보안문제 등으로 인한 독서동아리 활동 제약 문제를 일정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공간나눔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으로 전국적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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