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보건소 비브리오 패혈증 각별히 주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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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 비브리오 패혈증 각별히 주의 홍보
  • 김병훈 기자
  • 승인 2010.08.05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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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는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의 사망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안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닷가를 찾는 피서객 및 도마, 칼 등 조리 기구에서 균이 쉽게 증식할 수 있는 생선횟집 등의 조리업 종사자들의 건강에 각별히 주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여름철 가장 흔한 비브리오 균주인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통해 감염되 는 질환으로 소금이 없는 환경에 약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돗물로 잘 씻어 먹도록 하 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오염된 어패류, 해수, 갯벌 등에 고루 분포되어 있어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를 통한 피부접촉으로도 전염되기 때문에 만성간 질환, 신장질환, 당뇨, 항암제 등 면역 억제제사용자, 알콜중독자, 폐결핵 등의 만 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더욱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상처로 감염된 경우 상처부위에 급속한 괴사발생과 치료 후에도 괴사로 피부이식 또는 절단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되며 오염된 해산물을 생식했을 경우 위 장관을 통해 감염된 경우 오한, 발열 등 전신증상과 설사, 복통, 구토, 하지통증을 동반한다.

항포구의 해수나 어패류의 비브리오 균을 사전에 예방하기위해 5월부터 해수온 도가 20도씨 이하로 떨어지는 시기(약 10월중순경)까지 지속적으로 매주 전염병 오염도 조사를 실시해야 한다.

주민들 및 관광객에게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매우 짧 은 잠복기로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라는 균에 의해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될 수 있으므로 비 브리오균 속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처럼 발생하는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가열 조리해 섭취해야 하나 부득이 가열하지 못할 경우는 건조에 약하고, 저온에 약하므로 건조시키거나 5도씨 이하에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절대 필요하다.

특히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전용 칼, 도마를 사용하고 조리기구는 뜨거운 물에 소독해야 한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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