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평가 첫 종합대상 수상, 전북형 시책 고용률 등 주요 지표 개선 호평
전북도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정책 평가’ 에서 전국 1위(종합대상)를 차지해 인센티브 4억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가 시행하는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정책평가에서 전북이 전국 1위 ‘종합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을 갖고 올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지자체에 대해서 시상했다.
시상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우수평가 지자체장, 관계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송하진 지사도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국무총리로부터 직접 종합대상기를 수여받았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의 고용상황 및 일자리정책을 종합평가해 우수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이는 지역특화 일자리 창출 중심의 민선6기 전북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도는 주요 고용지표를 평가하는 정량평가에서 군산조선소 문제 등 어려운 고용환경 속에서도 고용률 및 경제활동참가율 증가 전국 1위, 여성고용률 증가 전국 3위, 실업률 전국 최저, 상용근로자 수 증가율 전국 3위 등 주요 고용지표가 고르게 개선돼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자체의 일자리 시책을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서는 최우선적으로 지자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 의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송하진 지사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취임 후 모든 도정이 일자리와 연관된다”면서 “특히 전북이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고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에서 일자리를 최우선 정책기조로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정책과 추진실적을 인정받은 만큼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도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양하게 활용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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