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난 6일 관광객들이 몰리는 주요 유원지 등을 대상으로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쳤다.
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 투입된 인원은 무주군청을 비롯한 읍면사무소 직원 등 총 300여 명으로 6개 읍면의 저수지와 하천, 공원, 공영주차장, 팬션단지 인근과 국도변 일대를 돌며 각종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무주군의 깨끗한 지역 이미지를 심어주고 보다 쾌적한 여행을 선사한다는 취지에서 청결운동을 실시한 것”이라며, “군에서는 앞으로도 쓰레기 투기 방지와 적기 수거 등에 보다 큰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이날 관광객들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무단 투기의 폐해를 알리고, 자연환경보호에 대한 마인드 공유를 위한 캠페인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 김 모 씨(48세, 전주시)는 “공무원들이 쓰레기 수거를 하는 모습을 보며 내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아름다운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수도 있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며 “우리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산과 들, 계곡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더 오래 볼 수 있도록 관광객들 모두가 내 쓰레기만큼은 내가 책임진다는 생각을 가져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김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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