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접안시설 10만톤 어려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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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접안시설 10만톤 어려운 것인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7.07.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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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건설은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말은 전북인들이 하는 소리이고 과거정부는 아마도 새만금에 30만 명 정도 시설을 갖추게 되면 정권은 장담하지 못하기에 개발의 속도는 더딘 것이다. 세계 최장 간척사업을 통해 인류의 역사를 다시쓰게 됐지만 여기에 청보리를 심거나 해풍방지 나무를 식재하는 등 어떠한 수단을 강구해서라도 인구밀집지역으로 건설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이번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새만금 신항만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지금의 신항만으로는 항만물류의 수요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란 예측이다. 미래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우선 먹기 좋게’가 아닌 동북아 대 중국과 북한 교류에 대비한 10만톤의 접안시설이 그리 어려운 것인지 묻고 싶다. 아직도 ‘우는 애 사탕주기’식의 예산지원이란 오명을 쓰지 않도록 미래 청사진을 보여줘야 한다.
새만금 건설이 대한민국의 경제력으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인지… 4대강의 절반이면 이미 완공했을 것이다. 전라북도 발전에 배 아픔에 일부 몰지각한 정치인들의 노름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도민의 응집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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