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된 국립대학 LED 교체 사업비(1290억원)를 조기집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국립대학 39개교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 전등으로 바꾸기 위한 사업이다. 애초 올해 해당 사업 예산은 22억원이었지만 이번 추경으로 1312억원으로 늘었다.
국회는 지난 22일 추경예산으로 편성된 국립대학 LED 교체 사업비를 확정했다. 교육부는 추경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기집행하기로 했다.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에 따른 2017년 국립대 LED 보급률 목표는 80%다. 현재 국립대학 LED 보급률은 26.7%(2015년 말 기준)이다.
교육부는 이번 추경예산 집행으로 올해 말까지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오는 9월 말까지 추경예산의 74.6%를 집행(982억)하고 연말까지 100% 집행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추경에 따른 국립대학 LED 교체로 연간 에너지 사용량(약 56억원 절감 예상)이 줄어들 것"이라며 "또 LED 시장이 활성화돼 일자리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민생안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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