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수초 반딧불 학생,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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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만수초 반딧불 학생,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대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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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25분 만에 400점 만점 기록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한 제3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경시부문 전국대회에서 전주만수초등학교 6학년 반딧불 학생이 초등부 전체 1위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7월 22일 경일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국 5000여명의 응시생 가운데 17개 광역시·도 지역 예선대회를 통과한 초·중·고교생 총 600여명이 참가해 컴퓨터 알고리즘 구현능력에 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4시간 동안 4문제를 해결하는 본선에서 반딧불 학생은 1시간 25분 만에 4문제를 모두 풀어내 참석자들은 몇 년 만의 만점자 탄생에 환호했다.

이번 대회 초등부 대상을 받은 반딧불 학생은 3학년 때부터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정보영재교육원(원장 차상철)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 출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집중교육(강사 김석태 등)을 통해 알고리즘 세계에 입문했다.

4학년 때 첫 출전한 대회에서 1~3등에게 주는 금상 권에 들었으나 동점자 처리에서 아쉽게 밀렸다.

이후에도 계속 정보영재교육원에 다니면서 알고리즘을 독학한 반 군은 올 4월 예선대회에서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반 군은 이번 본선 직전에 1달여 동안의 알고리즘 특강 외엔 지난 3년반 동안 자기주도적 학습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반딧불 학생 외에도 주정연(전주한들초, 6학년)학생과 송재현(한국게임과학고, 3학년)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으며 동상4명, 장려상13명 등 총20명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한편 한국정보올림피아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초, 중, 고등학생이 참가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대회로 전국의 초중고 차세대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컴퓨팅사고력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작성해 문제를 해결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 분야 경시대회다.

 

정보올림피아드 역대 대회에서 전국 대상을 수상한 것은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부설 정보영재교육원 개원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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