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분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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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분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근절 추진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7.08.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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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점검, 특정감사 실시 및 교육·홍보 강화로 부정수급 근절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달부터 연말까지 농업분야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에 나선다.
이는 농업분야 보조금 부정수급이 2015년 334건에서 지난해 102건으로 감소 추세나, 여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보조금 중복?편중 지원 및 부적격자 지원 등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현장점검 및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농식품부 사업국별로 전문가를 포함한 ‘보조사업점검평가단’을 구성(5~10명), 매분기 1회 이상 129개 주요대상사업(재정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부정수급 발생, 성과평가가 필요한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농식품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민간전문가 합동 현장점검 및 개선 간담회를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재정사업관리 기본규정’ 반영 등 개선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둘째,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개연성이 높은 민간보조사업 중심으로 특정감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자치단체 지원 민간보조사업은 사업규모가 크고, 부정수급 개연성 등이 예상되는 사업을 대상으로 3개 중점 점검사업을 선정, 11월 중 정부합동감사 시 감사하고, 결과공유를 통해 타 지자체 재발방지를 유도할 계획이다.
민간단체 지원 민간보조사업은 농식품부가 민간단체에 직접 지원하고, 사업규모가 크거나 지원대상자가 많은 자조금지원사업, 가축개량지원, 교육훈련사업 등에 대해 10월 중 특정감사를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보조금 예방·감시 강화를 통해 부정수급자는 엄중 처벌하고, 미비된 규정 등은 개선하여 부정수급이 근절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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