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77%..부정평가 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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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지지율 77%..부정평가 2%P 상승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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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평가 전주와 동일..부정평가 13%→15%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77%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다만 대북·안보 이슈가 불거지며 부정적인 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4일 8월 첫째주 여론조사를 발표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77%로 나타났다. 15%는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8%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전주와 동일했고,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주에도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긍정률(33%)이 부정률(53%)보다 낮고 그 외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더 많았다.

특히 대통령 직무 수행에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북핵·안보(14%) 문제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사문제(12%), 원전 정책(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이 휴가 중인 가운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 직후인 7월29일 사드 미사일 발사대 4기를 임시배치했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만 46%로 전주대비 4%포인트 하락했고, 나머지 야당들은 모두 1~2%포인트씩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0%에서 11%로 상승했고, 바른정당도 8%에서 10%로 올랐다.

이어 정의당이 4%에서 6%로 상승했다. 국민의당도 5%로 전주대비 1%포인트 상승했지만 여전히 꼴찌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8월 1~3일 사흘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였으며 응답률은 20%(총 통화 4968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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