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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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노후 슬레이트 철거사업 우수지자체 선정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8.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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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도 사업 환경부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

전북도가 2016년도 슬레이트 철거사업 추진결과에 대해 올해 환경부 평가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도는 앞서 지난 2014년에도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도부터 시작한 노후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은 2016년까지 총 9,709가구를 철거했으며, 올해 목표는 1,800가구로 7월말 기준 1,096가구의 철거를 완료했다.

이는 목표량 대비 61%이다.

노후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은 작년도까지는 한국환경공단에  위탁해 추진했으나, 올해부터는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기능조정에 따라 각 시·군에서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슬레이트는 1970년대 새마을운동을 하면서 초가지붕 개량재로 널리 보급되었으나, 석면이 인체에 유해한 발암물질로 밝혀지면서 2009년부터 사용이 전면 금지됐으며, 석면 고함량(10~15%) 건축자재로 빗물에 의한 침식, 자연붕괴, 풍화작용 등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으로 악성 중피종, 폐암 등 건강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도 신현승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도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에 힘쓸 계획이며, 석면 슬레이트가 조속히 철거될 수 있도록 슬레이트 주택 소유자들이 지붕철거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슬레이트 철거지원 사업은 오는 2021년 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매년 2월부터 10월까지 시?군 환경과 또는 읍면동에서 신청 받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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