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덕일초 놀이공간 개장... 세이브더칠드런-전주시와 협력
사용하지 않던 운동장 조회대가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변신했다. 또 밋밋한 식생활관 앞 계단도 아이들의 놀이터가 됐다.
이는 세이브더칠드런 등이 추진한 아동친화 놀이공간 조성사업의 결과다.
아동친화 놀이공간은 국제아동권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도교육청, 전주시와 협력해 학교 내 사용하지 않는 유휴공간을 아이들의 의견을 담아 설계 다자인을 반영해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중산초교는 식생활관 앞 계단을, 덕일초교는 운동장 조회대를 놀이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2개 학교에서 열리는 개장식에는 김승환 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유재성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을 비롯해 학생과 학부모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개장식에 앞서 세이브더칠드런과 중산초, 덕일초교는 지난 4, 5월 아이들과 함께 4차례의 걸친 워크숍을 갖고 건축사와 아이들이 직접 놀이공간이 조성될 장소를 선정하고 함께 설계를 하는 프로그램을 가진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2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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