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에서 그린 집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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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그린 집이 생겼어요’
  • 양용복 기자
  • 승인 2017.08.3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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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희진이네 가족 ’내 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 입주

“꿈속에서 그리던 아름다운 우리 집이 생겼어요.”
남원시 이백면 남평리 김모 (이백초 4년)어린이네 다섯 가족은 30일 꿈에 그리던 새 보금자리로 이사했다.

김양은 새 보금자리는 66㎡(19평) 규모의 경량철골조 건물로 남원시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추진한 '내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 남원 1호점이다.
희진이네 새 집은 지난 3월 31일 초록우산 전북본부와 위기가정 발굴·지원 협약으로 주거 신축비 5,500만원을 지원받아 맞춤형으로 완공하였다.
부족한 건축비는 지난 5월 남원시민과 공무원, 기관단체 등 240여명이 후원금을 약정해 의미를 더했다.
또, 남원시, 이백면사무소, 한국국토정보공사 남원지사 등 재능기부와 셰플러코리아, 전북개발공사 후원, 7733부대 3대대 자원봉사 등 여러 손길들이 힘을 보탰다.
김양은 아빠, 엄마, 오빠 , 동생 다섯 식구가 비닐하우스에서 어렵게 살아왔다.
특히,김양 가족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이웃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마을 주민, 이환주 남원시장, 서거석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후원회장, 소동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본부장, 관계자 등 50명이 참석하여 희진이네 가족의 행복을 기원했다.
또, 많은 후원자들이 생활용품을 전달하며 희진이네 새집 입주를 축하했다.
이환주 시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김양 가족이 새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제2, 제3의 희진이네 가족이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사랑과 정성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내마음속 愛 집이 나타났다'를 통해 지원받은 김양 아버지는 신축과 준공식에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새 집에서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겠다”고 기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국내외 이동복지사업을 하는 기관으로서 주거, 질병, 생활, 학습 등의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문제해결에 앞장서는 재단이다. 김양 새 집은 초록우산 6호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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