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인 척'…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30대女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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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인 척'…금은방서 귀금속 훔친 30대女 영장
  • 김대수 기자
  • 승인 2017.09.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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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는 금은방에서 수백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로 A씨(39·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1시께 전주시 중화산동 한 금은방에서 25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손님인 척 금은방에 들어가 사장 B씨(33)에게 “여러 종류의 귀금속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A씨는 B씨가 다른 귀금속을 가지러 간 사이 진열돼 있는 순금 10돈을 몰래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로 인해 돈이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다수의 동종전과가 있고 재범의 우려가 있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며 “A씨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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