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창의적 모험활동 지원으로 ‘모험생’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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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창의적 모험활동 지원으로 ‘모험생’ 양성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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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모험활동 아이디어 장학금 지원 통해 실행 옮겨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모험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생 자기설계 국내·외 모험활동 공모전’이 학생들의 생각을 현실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우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북대는 이번 여름방학 중 학생들이 평소 품었던 모험활동 아이디어 계획을 받아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20개 내외 팀을 선정해 팀당 최대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구상한 아이템을 방학 중 직접 현장을 찾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최근 그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 자리를 가졌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볼랴’팀(무역학과 김소연·이아린·정채은·표미애) 학생들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블라디보스톡에 자리잡고 있던 한인집단 거주지인 신한촌을 비롯해 고려인 강제이주의 첫 출발지인 라즈돌노예역 등을 직접 찾아 이를 동영상을 제작해 알려나가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초록빛 전주를 만들자는 목표로 선진지를 찾아 국민신문고를 통해 정책제안까지 한 ‘그린라이트’(사학과 이수현, 조경학과 고경희, 신문방송학과 손유경)팀과 일본 내 우리 문화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 ‘관심을 가져줘’(경영학과 김용겸·유호경·임형섭) 팀이 각각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남호 총장은 “우리대학이 양성하고자 하는 인재는 스스로의 생각을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모험인재”라며 “학생들의 다양한 생각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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