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의평가로 본 수능 주요영역 학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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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로 본 수능 주요영역 학습전략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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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영어, 지문 많이 읽어 독해력 강화...수학, 고난도 문항 적응에 초점

지난 6일 전국 2514개 고사장에서 치러졌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끝났다.

이번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만큼 어려웠다는 게 입시업체들의 공통된 관점이다.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최종 학습전략을 살펴보자

이번 9월 모의평가 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지난 6월 모의평가만큼 어려웠다는 평가가 많다. 높은 문장해석력을 요구하는 복합·융합형 지문과 문제 풀이 시간을 뺏는 긴 지문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다.

다만 출제유형은 지난 두 차례 시험과 비슷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영역별 문제 유형에 적응하는 연습을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게 입시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문법은 교과서와 EBS교재를 통한 개념 쌓기에 중점을 두고 기출문제와 연계문제를 통해 꾸준히 학습할 필요가 있다.

독서는 독해력이 관건이며 문학에서는 EBS교재 수록 작품을 많이 접하는 게 좋다.

수학영역도 지난해 수능,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고난도 문항이 애초 예상보다 훨씬 더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수학은 점수대별로 학습 전략을 달리하는 게 효과적이다. 특히 미적분2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인문계열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나형도 마찬가지다. 최상위권 수험생은 최고난이도 문항 해결에 주력해야 한다.

올해 수능부터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영어영역은 1점 더 받기 부담을 줄었지만 난이도는 낮아지지 않았다. 지난해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 출제 유형과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도 어렵다는 평가가 많았다.

단순한 암기보다는 문맥을 통해 단어를 이해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독해력 향상에도 효과적이다.

EBS교재도 충실히 공부해야 한다.

9월 모의평가 EBS 연계율은 73.3%로 출제영역 중 가장 높았다.

입시전문가들은 "이러한 경향이 수능 때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꾸준한 실전문제 풀이로 최선의 결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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