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근 교수, 세계 학회 최우수논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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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근 교수, 세계 학회 최우수논문상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7.09.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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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연구 호평

전북대학교 홍봉근 교수(공대 양자시스템공학과)가 최근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에보에서 열린 제5차 유럽재생에너지학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세계 각국에서 160여 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번 학회에서 홍 교수는 핵융합 반응으로부터 생성되는 14MeV 고에너지 중성자를 이용해 원자력에서 나오는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들을 처리하고, 동시에 에너지도 생산하는 핵융합-핵분열 혼성원자로 개념에 대한 연구를 발표해 많은 연구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조기에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장수명 방사성 폐기물의 처리에 대해 지하처분의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관련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홍봉근 교수는 핵융합 관련 과학기술분야의 30여 년간의 경력을 지닌 세계적인 전문가로, SCI급 국내·외 저널에 100여 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특히 총 사업비 20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국제공동프로젝트인 ITER 국제기구의 TBM 프로그램위원회 의장, 국가핵융합실무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기획평가위원 등으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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