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악인들의 큰 잔치’ 제16회 고창농악경연대회 성황
상태바
‘고창농악인들의 큰 잔치’ 제16회 고창농악경연대회 성황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7.09.25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세 무동부터 80세 상쇠까지’ 공음면 참나무정 농악단, 대상 영예

‘정겨운 사람들의 흥겨운 만남’이라는 슬로건의 제16회 고창농악경연대회가 지난 23일 고창군 성송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박우정 고창군수, 최인규 고창군의회 의장, 유성엽 국회의원을 포함한 1,000여 명의 인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경연대회 대상의 영예는 고창군 공음면 참나무정농악단(단장 유화봉)이 대상을 차지했다. 창단 후 15년만에 첫 쾌거다. 5세 무동부터 80세 상쇠까지 모든 연령이 고창농악 열두잡색부터 악기 치배까지 골고루 참여한 참나무정농악단은 고창농악 판굿으로 경연에 나섰다.
  

고창농악보존회 이명훈 회장은 “고창농악의 근간이 되는 14개 읍·면 단위 농악단들이 앞으로 더욱 즐겁게 고창농악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금상은 고창농악 매굿을 소재로 조왕굿, 철륭굿 등을 짜임새 있게 보여준 대산면 태봉농악단(단장 신종명)이 차지했다.

 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장상인 함박웃음상(인기상)은 부안면 수강농악단, 고수면 마당바우농악단, 심원면농악단이 수상했고, 한마음상(화합상)에는 고창읍 고인돌농악단, 신림면 수산봉농악단, 성내면 대성농악단이 이름을 올렸다.


㈔고창농악보존회장상인 춤사위상(율동상)에는 무장면 무장읍성마당놀이농악단, 해리면 해풍농악단이, 얼씨구상(응원상)에는 흥덕면 배풍산농악단, 성송면 구황산농악단이 차지했다.


짜임새상(구성상) 수상팀은 고창읍 굿패나눔과 상하면 장사농악단이다. 개인상은 고수면 마당바우농악단 상쇠인 정미선 씨, 무장면 무장읍성마당놀이농악단 수징 최세균 씨, 해리면 해풍농악단 상쇠 박상미 씨, 상하면 장사농악단 대포수인 우선옥 씨가 차지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고창농악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해 고창군은 문화예술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