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전북수필문학상
상태바
제30회 전북수필문학상
  • 용해동 기자
  • 승인 2017.09.26 1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수필문학회(회장 박귀덕)가 수여하는 제30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에 수필가 김길남(82)·김춘자(62)·최화경(60)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길남 씨의 수필집,《다듬잇돌》과 김춘자 씨의 수필집《봄 향을 담은 달항아리》, 최화경 씨의《달을 마시다》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후보 8명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기여도, 전북수필의 참여도와 문단 연조 등을 평가했다. 심사는 원로문인 김남곤, 진동규, 안도, 소재호, 정군수 시인과 수필가 김학,김경희, 서정환(심사위원장)씨가 맡았다.
 
심사위원들은 “김길남 씨의 수필집은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데 겪게 되는 모순들과 앞으로 지양해가야 할 가치들에 대한 소견을 독자들에게 진솔하게 전달해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평했다.
 

김춘자 씨의 수필집은 “ 남편과 그 가족들을 섬기며 녹녹치만은 않았던 현실들을 순종적인 삶으로 승화한, 스스로 안위하며 견디어 낸 현모양처의 모습을 수려한 문장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최화경 씨의 수필집은 “ 아름다운 문체를 도입하려 노력한 흔적들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문체가 뚜렷하다. 절제된 감성 논리로 감동도 전해 독자에게 공감 가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2월 15일 오후 4시 전주 서노송동 소재 백송회관에서《전북수필》제85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