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북도와 함께 추진했던 ‘전주탄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됐다. 향후 전북도민이 100년 먹거리라 불리는 이 산업의 확정에 따라 도내출신 인재들의 취업문에도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오는 2019년부터 용지매입 및 공사 착수 계획인 이 산업단지는 사실 전국 탄소관련 지자체와 유치경쟁을 벌여 왔다. 지난 해 예타에서 간발의 차이로 탈락 이후 ‘절치부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이번에 탄소국가산단 조성을 확정 받게 된 것으로 온 도민과 함께 환영하고 기쁨을 나누고 싶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지역발전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전주시가 전북도와 지역정치권,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적극 대응해온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시의 이러한 성과에 따라 주 기업 외 많은 기업들이 입주할 것이다. 기업을 포함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임직원들의 동반이주를 가능케 하기 위해서는 교육, 의료, 복지, 교통, 유통의 선진화를 꾀해야 한다. 여기에 범죄 없는 마을을 위해 치안상태를 선진국 수준으로 당겨놓을 때 안심하고 가족동반의 이주가 가능할 것이다.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680억 원을 들여 63만8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미 134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연간 1,913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99명의 고용유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민들의 마음을 잡아 흔든 이번 국가산단 조성에 다시 축하하고 환영하면서 다가오는 추석명절 온 가족이 둘러앉아 서로 위로하고 칭찬하면서 즐거운 추석을 보내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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