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법정)은 31일 특정도서 내에 유입된 쓰레기 수거 및 낚시 객 계도, 위법행위 안내 등의 ‘특정도서 정화·홍보 활동’을 벌였다.
직원 20여명은 이날 신시도에서 낚시 객 계도를 위한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고, 평소 접근하기 어려운 십이동파도 4번의 방치된 쓰레기 약 25마대를 수거했다.
전국에는 독도 등 총245개소가 특징도서로 지정돼 있으며, 전북에는 총 14개소(군산7개소, 부안7개소) 134만3,387㎡가 지정 관리되고 있다.
특히 십이동파도 4번은 매(멸종위기야생생물1급)와 칼새 등 조류의 번식지며, 다양한 해조류의 생육지 등으로 높이평가 돼 ‘독도 등 도서지역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특정 도서 제163호로 지정된 곳이다.
새만금환경청은 특정도서에 대해 2004년부터 정기적으로 자연생태계 변화추이, 태풍·해일 등에 의한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인 훼손 등을 전문가와 합동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아울러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채취행위, 자연환경 훼손행위, 쓰레기 불법투기, 취사·야영 행위 등 위법행위 감시를 위해 인근 지역 주민을 명예환경감시원으로 배치해 상시 감시활동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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