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부거리옹기가마 한·중·일 워크숍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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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부거리옹기가마 한·중·일 워크숍 성료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7.11.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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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작가와 국제교류를 통한 전통옹기 우수성 선보여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김제시 백산면 부거리에 소재한 부거리 옹기마을에서 진행되었던 한·중·일 도예작가간의 워크숍이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이번행사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부거리옹기장 안시성씨가 저명한 한국, 중국, 일본의 도예가를 초청하여 문화적 다양성과 작가들만의 작업 노하우를 공개하고 교류하는 행사를 2회째 추진하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한·중·일 작가의 전통옹기와 현대옹기의 다양한 성형방법에 관한 워크숍과 제작한 옹기를 가마에 재임하고 전통적인방법으로 불을 지피는 불때기 행사에서는 이건식 김제시장과, 정호영 전라북도의회 부의장, 강병진 도의원, 박두기 김제시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정성주, 김윤진, 임영택, 이병철,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이날 행사를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부거리 옹기가마는 조선후기 천주교박해를 피해온 신자들의 생계수단으로 옹기를 만들어 팔며 형성되었던 부거리 옹기마을은, 당시 수십여개의 옹기가마가 있었으나 대부분 멸실되었으며, 그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옹기가마와 전통작업장(등록문화재 403호)을 옹기장 안시성씨(전라북도 무형문화재 53호)가 사들여 20여년째 그 전통의 명맥을 온전하게 이어오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열악한 환경속에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부거리옹기장을 비롯한 문화예술인들에게 행정에서 용기와 희망을 심어주어야 하며,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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